다시 일을 시작하려고 마음먹었을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"내가 지금 이 나이에 어떤 일을 새로 시작할 수 있을까?" 하는 막막함일 것입니다. 세상은 빠르게 변하는데 내 예전 경력만으로 충분할지 걱정되기도 하죠. 이럴 때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싶어도 비용이 걸림돌이 된다면, 국가가 지원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가 든든한 해결책이 되어줄 것입니다.
1. 국민내일배움카드란 무엇인가요?
급격하게 변하는 일자리 환경에 맞춰 국민 스스로 직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나라에서 훈련비 등을 지원해 주는 제도입니다. 한 번 발급받으면 5년 동안 유효하며, 개인당 3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 한도가 주어집니다.
2. 누가 신청할 수 있고, 누가 안 되나요?
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할 정도로 문턱이 낮아졌지만, 현재의 소득이나 직종에 따라 제외되는 경우도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.
- 신청 가능한 사람: 구직자, 재직자, 자영업자 등 대부분의 국민이 해당됩니다.
- 신청 불가능한 사람: 현직 공무원, 사립학교 교직원, 졸업까지 남은 수업 연한이 2년을 초과하는 대학생은 제외됩니다.
- 소득 기준 제외: 연 매출 4억 원 이상의 자영업자, 월 임금 300만 원 이상인 대규모 기업 종사자(45세 미만), 월 소득 500만 원 이상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빠집니다.
3. 지원금과 본인 부담금 안내
카드로 모든 교육비를 다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며, 수강하려는 과정에 따라 본인이 내야 할 금액이 달라집니다.
- 지원 범위: 훈련비의 45%에서 최대 100%까지 지원됩니다.
- 자부담 비율: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유형이나 근로장려금 수급 여부에 따라 자부담이 줄어듭니다. 예를 들어, 근로장려금 수급자는 일반인보다 더 높은 비율의 지원을 받습니다.
- 전액 지원(자부담 0%): 국가기간·전략산업직종 훈련이나 국민취업지원제도 1유형 참여자 등은 훈련비 전액을 국가가 지원하여 본인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습니다.
4. 훈련장려금 및 추가 지원 혜택
열심히 수업을 듣는 분들을 위해 식비나 차비 성격의 수당이 따로 지급됩니다.
- 훈련장려금: 140시간 이상 과정을 들으며 월 출석률 80% 이상을 채우면 월 최대 11.6만 원에서 31.6만 원까지 지급됩니다.
- 특별 수당: 인력이 많이 필요한 뿌리 산업 등 특정 직종을 배우면 월 최대 30만 원의 특별훈련수당이 추가로 붙기도 합니다.
- 참고 사항: 실업급여를 받고 있거나 별도 소득이 있는 기간에는 장려금이 나오지 않거나 감액될 수 있습니다.
5. 신청 방법 및 수강 절차
카드 신청은 첫걸음일 뿐입니다. 신청 후에 이어지는 심사와 카드 발급, 그리고 실제 수업을 듣기까지의 전체 과정을 확인해 보세요.
- 카드 신청 (온라인 또는 방문): 고용24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,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합니다.
- 심사 및 카드 발급: 고용센터에서 신청자의 자격을 심사한 후 승인이 나면 국민내일배움카드가 발급됩니다. 본인이 선택한 금융기관(신한 또는 농협)을 통해 실물 카드를 수령하게 됩니다.
- 훈련 과정 탐색 및 상담: 고용24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배우고 싶은 훈련 과정을 검색합니다. 과정에 따라 고용센터 상담원과 훈련 상담을 거쳐야 할 수도 있습니다.
- 수강 신청 및 훈련 실시: 원하는 과정을 선택해 수강 신청을 하고, 승인이 완료되면 학원(훈련기관)에 나가 본격적으로 수업을 듣기 시작합니다.
- 훈련비 및 수당 지급: 훈련을 받는 동안 출석률에 따라 훈련비가 차감(지원)되며, 요건을 채운 경우 훈련장려금 등을 지급받게 됩니다.
자주 묻는 질문
Q. 카드로 훈련 수강료 말고 다른 물건을 사도 되나요?
절대 안 됩니다. 이 카드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승인받은 직업훈련 과정의 수강료를 결제하는 전용 카드입니다. 다른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.
Q. 공부하다가 중도에 그만두면 어떤 불이익이 있나요?
중도에 포기하게 되면 계좌 한도에서 일정 금액이 차감되는 패널티가 있습니다. 1회 포기 시 20만 원, 2회 시 50만 원, 3회 시 100만 원이 차감되니 시작할 때 신중하게 결정하고 끝까지 수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
